안녕하세요 뉴히낙락 입니다.
주말인데 날씨가 좀 흐린듯 하네요.
주말엔 항상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어요.
놀러다니고 싶게 ㅋㅋㅋ

오늘은 얼마전 다녀온 글램핑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는 사실 그동안 글램핑을 한번도 가지 못했어요.
글램핑은 둘이가면 재미없잖아요.
적어도 넷은 가야할 것 같은?
그래서 친구들과 가고 싶었지만 다들 결혼해서 시간 맞추기가 힘들고..
다른 커플과 가려고 해도 낯을 좀 가리다보니 아무 커플이랑은 좀...
그래서 매번 생각만하다가 두달전 우리가 소개팅 주선해줘서 만나게 된 커플이 생겼답니다.

그 중 저의 지인이 글램핑을 많이 다녀서 한군데를 추천받고 안산 씨엘관광농원글램핑에 가게되었어요!!
주소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976
대부도 가운데 있어요.

입실이 3시라서 다같이 모여서 점심을 먹고,
안산에 있는 이마트에서 장을 봤어요.
신나게 장보고 커피한잔씩 사들고 들어가니 시간이 딱 이더라구요.
안쪽으로 펜션도 많은지 차가 많았어요.
입퇴실 시간에는 차가 많이 밀린다고 해요.
저희는 약간 늦은 입실을해서(4시?) 그런지 그렇게 많이 막힌다는 기분은 들지 않았어요.
설레서 그랬나?

도착해서 안내판 먼저 봐주고!!
우리방을 안내받았어요.
저희는 A5 랑 A12 예약했어요.
바로 옆으로 하고 싶었지만 예약이 많이 차있어서
최대한 붙어있는걸로 했습니다.
제가 묵은건 A12 였습니다.



비가 와도 끄떡없어보이는 튼튼한 텐트.
듬직 하더라구요.
바닥에 열선도 있어서 신기했어요.
열선이랑 히터를 밤에 추워지면 키라고 설명듣고,
짐을 풀었어요.
겉은 똑같은데 안은 조금 달랐어요.
A5는 더블침대1 싱글침대1 로 되어있고
A12는 더블침대1 싱글2층침대1 로 되어 있어요.



저희방이 좀 더 아늑한 느낌이었고,
A5가 더 넓은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4명이 오기엔 저희방이 나아보여요!!






4인 식기가 잘 구비되어있고,
전자레인지도 있으니 문제없죠!!
화장대도 귀엽게 있었어요.
실컷 구경하고 A5에 다같이 모여 앉았어요.
바람이 살살 불어오고 전망도 좋고,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나오는 노래도 좋고,
너무 행복한 기분이 들며 이래서 캠핑가는구나 싶었어요.
두시간 정도 그렇게 수다도 떨고 앉아있다보니 슬슬 배가고팠어요. 그래서 저녁준비를 시작했어요.

캠핑엔 역시 고기죠!!
저는 처음보는 그릴? 통? 이었어요.
저기에 고기를 넣고 뚜껑을 닫아두면 익는다고 설명해주셨는데 처음엔 불안해서 계속 열어두니까 엄청 타더라구요ㅠ_ㅠ
그래서 믿고 뚜껑을 닫아두니 알아서 잘 익더라구요.

셋팅을 잘해두고 고기가 익기만을 기다렸어요.



와.. 비주얼 장난아니죠.
맛도 기가 막힙니다.
육즙이... ㅋㅑ~~~~~
제가 지금 술을 못 먹는다는게 어찌나 아쉽던지..
남자 두명은 원래 술을 안좋아하고,
저랑 저의 지인은 매우 즐기지만,
제가 못 먹는다고 같이 안먹겠다고 하더라구요.
흑흑 담엔 같이먹자❤️



분위기 좋죠?
2만원에 불멍을 즐길 수 있답니다!!
아이패드로 영화도 틀어놓고 불멍을 했어요.
진짜 아무생각없이 멍하니 보고 있는데,
그 타닥타닥 소리가 너무 좋더라구요.
여러분도 가게 되면 꼭 하세요!!



다 즐겼으니 일단 치우자!!
위쪽에 설거지 하는 곳이랑 샤워장 화장실이 있어요.
음식물쓰레기랑 일반쓰레기 버리는게 같이 있고,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어요.
설거지를 마치고 저녁엔 씻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일단 텐트안에서 수다를 떨었어요 ㅋㅋ
이런 저런 얘기하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원래 놀러가면 일찍 자는게 뭔가 아쉽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점점 졸린데 버텼어요 ㅋㅋㅋ





버틸만큼 버티고 이제는 씻으러!!
여기도 잘 관리되고 있었어요.
원래 샤워장 관리가 힘든데..
탈수기도 있어서 물놀이하면 가볍게 빨래도 가능하겠더라구요.
얼른 씻고 각자의 텐트로 들어가서 아주 잘 잤어요.
팁을 드리자면, 새벽에 닭이 울어서 잠귀가 밝은 전 깼습니다.. 챙겨간 귀마개를 뒤늦게 꼈어요.
귀마개 가져가시고, 에프킬라랑 모기향은 매점에도 팔지만 집에 있다면 챙겨가세요 ㅎㅎ

아침엔 과자랑 라면으로 마무리!!
씻고 준비하고 정리하고나니 시간이 딱 11시네요.
아쉬운 마음으로 퇴실!!
A12는 낮에 덥고 전망이 없지만, 조용하고 밤에 따뜻해요.
A5는 조금 시끄럽고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 많고 밤에 좀더 춥지만, 낮에 바람이 불어서 시원하고 전망이 좋아요.
개인적으로 어쨋든 캠핑이니까 A5가 좋다고봐요!!
A12는 수영장이나 농장 등 다른걸 즐기러 온 아이들 있는 가족이 쓰기 좋은 것 같아요.
참고해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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